투자 등급에 턱걸이..신용 전망은 '안정적'

성명 "매출-수익, 올해는 부진하나 내년부터 점진 회복"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자동차 메이커 지리 오토모빌이 국제 신용평가기관 S&P에 의해 투자 등급에 '턱걸이'한 것으로 발표됐다.

S&P 글로벌은 16일 지리 오토모빌의 장기 신용 등급을 BBB 마이너스로 평가했다.지리 오토모빌의 장기 달러 채권 등급도 BBB 마이너스로 발표됐다.

BBB 마이너스는 투자 등급의 마지막 단계로, 원리금 지급 안정성이 적당하지만, 경제 여건 악화에 취약해질 수 있는 단계를 의미한다.

신용 전망은 '안정적'으로 평가됐다.

S&P 글로벌 레이팅스는 성명에서 지리 오토모빌 매출과 수익이 올해는 부진하지만, 내년부터는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성명은 이어 지리 오토모빌의 순 현금 포지션이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성명은 신용 전망이 안정적이라면서, 모기업인 저장 지리 홀딩스가 중국과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계속 포지션을 유지하거나 점진적으로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S&P는 지리 오토모빌의 중국 시장 점유율이 2016년 3%에서 지난해 6%로 배증했음을 상기시켰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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