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청년층(15~29세)이 첫 직장을 잡는 데 약 11개월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가운데 80%는 월급이 200만원 미만이었다.

통계청이 16일 발표한 '2019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청년층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종학교 졸업(중퇴) 후 첫 일자리를 잡는 데 걸리는 시간은 10.8개월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0.1개월 늘었다.

3개월 미만이 49.5%로 가장 많았다. 3~6개월 미만 12.8%, 6개월~1년 미만 9.9%, 1~2년 미만 11.7%, 2~3년 미만 6.5%, 3년 이상 9.5%로 집계됐다.

고졸 이하는 15.8개월로 대졸(8개월)보다 오래 걸렸다.

어렵게 취업 문을 통과해도 10명 중 8명은 월 200만원 미만의 보수를 받았다.

150만~200만원 미만이 34.1%로 가장 많았고, 100만~150만원 미만(27.7%), 200만~300만원 미만(18.1%) 순이었다. 300만원 이상은 2.4%에 불과했다. 50만원 미만(5.1%) 50만~100만원 미만(12.5%)을 포함하면 200만원 미만을 받는 청년은 79.5%에 달한다.

첫 직장 평균 근속기간은 17.3개월로 전년 동월 대비 0.6개월 줄었다.

청년층 인구는 907만명 3천명으로 8만4천명 감소했다.

경제활동 참가율은 48.4%로 0.7%포인트 상승했다. 고용률은 43.6%로 0.9% 올랐다.

대졸자의 평균 졸업 소요 기간은 0.1개월 늘어난 50.8개월이었다. 이 가운데 남자는 61.1개월, 여자는 43.6개월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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