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겐하임 CIO "연준 합류 논의…금리인하 한 번으로 충분"
구겐하임 CIO "연준 합류 논의…금리인하 한 번으로 충분"
  • 신윤우 기자
  • 승인 2019.07.16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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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월가 금융회사 구겐하임 파트너스의 스콧 마이너드 최고투자책임자(CIO)가 백악관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 합류를 논의한 바 있다고 밝혔다.

마이너드 CIO는 15일(미국시간) CNBC 방송에 출연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크리스토퍼 월러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부총재와 트럼프 캠프의 경제 자문이었던 주디 셸턴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미국 담당 이사를 연준 이사로 지명하겠다고 밝히기 전에 있었던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공식적으로 이사진 합류 제안을 받지 않았지만 논의가 있었다며 공식 제안을 받았더라도 무조건 수락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준 이사로 일하는 것은 엄청난 기회지만 저울질할 부분이 있다는 게 마이너드 CIO의 입장이다.

그는 자신이 구겐하임 파트너스의 최대 주주 중 한 사람이라면서 회사의 꾸준한 성장도 중요하므로 결단에 영향을 주는 변수였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마이너드 CIO는 현재 연준이 공황 상태에 빠진 것 같다며 공격적인 금리 인하에 대해 우려하는 입장을 드러냈다.

그는 경기 확장기가 이어질 것이란 확신을 주기 위한 보험성 금리 인하는 한 번만 하는 게 적절할 것이라며 현재 인하 기대가 과도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마이너드 CIO는 올해 하반기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15% 올라 3,500선에 다가설 것으로 예견했다.

그는 현재 상황을 아시아 경제 위기에 대한 우려로 연준이 3개월 연속 금리를 내렸던 1998년과 비교하면서 당시 연말 4개월 동안 S&P 지수가 28% 이상 치솟았다고 말했다.

연준을 비롯한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완화 기조로 선회하는 까닭에 주가가 뛸 것이란 게 그의 주장이다.

마이너드 CIO는 주식과 채권 등이 유동성 공급으로 오르고 있는데 중앙은행들은 돈을 계속 풀겠다는 입장이라며 결국엔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ywshi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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