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호주중앙은행(RBA)이 추가로 기준금리를 낮출 수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확인됐다.

RBA는 16일 공개한 7월 통화정책회의 의사록에서 필요한 경우 경제 성장을 위해 금리를 더 내릴 것이라며 고용시장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RBA는 고용 시장의 유휴 여력이 당분간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을 둘러싼 위험이 여전히 고조된 상태라고 판단했다.

RBA는 지난 2일 기준금리를 1.0%로 25bp 인하했다. 2개월 연속 인하로 금리는 사상 최저 수준을 경신했다.

금리 인하로 고용이 늘고 물가 목표 달성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RBA는 설명했다.

RBA는 금리 인하로 가계대출이 급증하진 않을 것이라며 가계마다 받는 영향이 각기 다르다고 말했다.

주택 시장의 여건은 소폭 개선된 상태라고 RBA는 덧붙였다.

보합권에서 등락하던 호주달러화는 RBA 의사록이 공개된 이후에도 보합권에 머물렀다.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오전 10시 58분 현재 전장 대비 0.0002달러(0.03%) 낮은 0.7035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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