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가 2천290만달러(약 270억원) 상당의 고가 맨션을 단기 임대했다고 뉴욕포스트가 보도했다.

매체는 최근 오바마 여사가 로스앤젤레스(LA) 할리우드 부촌 소재 맨션을 단 이틀 동안 임대했다며 매물로 나와 있는 주택으로 임대료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오바마 부부가 곧 자녀들을 모두 독립시킨다며 이주를 위해 해당 맨션 또는 주변 지역을 살펴보려 임대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넷플릭스와 콘텐츠 제작을 계약한 만큼 촬영에도 용이한 주거지일 것이라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매체는 2018년에 지어진 맨션으로 '샤크 하우스'로 불린다며 야외에 상어 수족관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맨션은 스파와 영화관, 오락실, 와인 보관실 등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신윤우 기자)



◇ 베이조스, 윔블던서 여친과 이혼 후 첫 나들이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가 40조원 규모의 위자료를 낸 '세기의 이혼' 후 영국 윔블던 테니스장에서 처음으로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BI)가 1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베이조스는 새로운 여자친구 로렌 산체스와 함께 윔블던 남자 테니스 결승전에 나타났다. 베이조스의 전처 맥켄지 베이조스와 공식적으로 이혼한지 불과 며칠 뒤다.

베이조스는 지난 2001년 당시 세계적인 테니스 선수였던 피트 샘프라스와 짝을 맞춰 빌 게이츠-안드레 애거시와 함께 심장병 연구기금을 지원하기 위한 자선 테니스 경기도 치를 정도로 테니스 광이다.

베이조스 외에 베네딕트 컴버배치와 톰 히들스턴 등 유명 배우들도 이번 윔블던 남자 테니스 결승전에 모습을 드러냈다. (진정호 기자)



◇ 대만 주식 애널리스트들, 중국 상하이서 사기 혐의로 체포

12명의 대만 주식 애널리스트들이 중국 상하이에서 사기 혐의로 구금됐다고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가 대만 현지매체를 인용해 보도했다.

9명은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으며 나머지 3명은 여전히 구금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모두 상하이 소재 주식 분석 앱인 사우전드앤빌리언에서 일하는 이들로 '아이카오판'이라는 소프트웨어 제품을 통해 하루 10% 상승이 전망되는 주식을 선별해 투자를 권고해 투자자들에게 손해를 안긴 혐의를 받았다.

업체는 이같은 제품의 판매 허가를 받지 않았다.

사우전드앤빌리언의 최대 주주는 지난해 5월 중국 증권당국으로부터 주가 조작 등의 혐의로 1억2천900만위안(한화 약 221억원)의 벌금을 부과받은 유명 주식 애널리스트 랴오 잉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주식 애널리스트들이 체포된 것은 중국 증권당국의 규제가 강화한 것을 시사하는 것으로 투자자의 권리와 이익을 보호하고 투자환경을 개선하겠다는 목적을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업체는 불법적인 주식 매수 권고와 주가 조작 혐의 뿐만 아니라 애널리스트들이 중국 본토에서 주식 분석 면허를 받지 않았다는 혐의도 제기되고 있다고 매체는 한 업계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정선미 기자)



◇ 美 스타벅스 "종이 신문 안 본다…매장 가판대 철수"

미국 스타벅스에서 뉴욕타임스(NYT)와 월스트리트저널(WSJ), USA투데이 같은 주요 일간지를 찾아볼 수 없게 됐다.

스타벅스는 14일(현지시간) 매장에 있던 신문 가판대를 철수하고 원두커피와 과자류 등을 판매하던 선반도 오는 9월부터 없앨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로써 미국 내 8천600여개에 달하는 매장의 신문 판매가 중지될 예정이다.

스타벅스 측은 "우리는 고객 행동의 변화에 기초해 우리가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이런 조처는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과도 연관이 깊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더퓨리서치센터에 따르면 미국에서 종이 신문의 평일 판매 부수는 작년 들어 전년대비 12% 떨어졌다. 반대로 평일 디지털 매체의 판매량은 6% 늘었다.

NYT와 WSJ도 자체 온라인 구독자 숫자가 작년에 각각 20% 이상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권용욱 기자)



◇ 빅맥지수 보니…美 달러 6개월간 더 올라

영국 경제 전문지 이코노미스트지가 조사하는 빅맥지수에 따르면 지난 6개월간 달러화 가치가 더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고 12일(현지시간) CNN 비즈니스가 보도했다.

빅맥지수는 미국 맥도널드의 햄버거 제품인 '빅맥' 가격을 달러화로 환산하고 나서 미국 내 가격과 비교한 지수다.

지난 10일 발표된 빅맥지수로 산정한 빅맥 가격은 미국보다 유로존에서 19%가량 저렴하며 이는 6개월 전의 17%보다 더 낮아진 것이다.

달러 대비 가장 저평가된 통화는 루블화다. 루블화 가치는 달러 대비 65%가량 낮다. (윤영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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