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골드만삭스 주가가 2분기 실적 호조와 배당 상향 조정에 힘입어 16일 개장전 거래에서 1.2% 상승세라고 마켓워치가 보도했다.

골드만은 2분기 주당순이익(EPS)이 5.81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줄었지만, 팩트셋이 집계한 시장 예상 4.89달러는 큰 폭으로 상회했다.

2분기 매출도 94억6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 감소했지만, 시장 예상 88억4천만 달러를 가뿐히 넘어섰다.

순이자수익이 예상보다 다소 부진했지만, 비 이자 수익이 이를 상쇄했다고 마켓워치는 설명했다.

투자은행(IB) 매출은 감소했지만, 시장의 예상보다는 양호했다.

골드만삭스는 또 분기 배당금을 기존 주당 0.85달러에서 1.25달러로 상향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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