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무역협상 뒷걸음질"…합의 가능성 줄고 있어
"美·中 무역협상 뒷걸음질"…합의 가능성 줄고 있어
  • 윤정원 기자
  • 승인 2019.07.17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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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협상이 뒷걸음질을 치고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고 CNBC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에버코어 ISI의 중국 리서치 책임자 도널드 스트라즈하임은 "미국과 중국은 2018년 11월~12월 때보다 더 멀어졌다"면서 "무역 협상은 뒷걸음질 치고 있다"고 말했다.

스트라즈하임은 실질적 조치와 부분적 행동, 공허한 말이 합쳐진 탓에 무역전쟁에서 중국의 부상을 멈추기 위한 냉전으로 바뀐 양국의 갈등이 최종적으로 해소되는 결과는 멀어지게 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미·중 무역협상단이 아직 대면 협상 일정을 잡지 못했다는 점도 지적했다.

매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6일 백악관 내각회의에서 3천25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협박한 데다 중국협상단 측에서는 매파적 인물인 중산 중국 상무부장이 무역 협상에 새롭게 참여하면서 미·중 합의 가능성이 줄어들었다고 평가했다.

미국과 중국 간의 갈등은 최근 중국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에 관한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와 관련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5일 중국의 2분기 GDP 성장률이 27년 래 최저수준을 거뒀다는 사실을 트위터 계정에서 거론하며 이것이 중국이 무역 협상을 원하는 이유라고 발언한 데 대해 중국 외교부는 "완전히 사실을 오도하는 것"이라고 단호히 반박하고 나섰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 GDP 수치에 대해 "이건 꽤 괜찮은 성적"이라면서 중국이 협상 타결에 목매고 있다는 것은 완전히 사실을 오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jwyo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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