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일본 장기금리가 전 구간에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20년 국채 입찰에서 시장 수요가 몰렸기 때문이다.

17일 도쿄금융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오후 1시13분 현재 전장대비 0.36bp 내린 -0.1247%를 나타냈다. 20년 금리는 0.86bp 낮은 0.2363%, 30년 금리는 0.99bp 하락한 0.374%에 각각 거래됐다.

40년 금리는 0.4040%로 전장대비 0.49bp 빠졌다.

금리는 장 초반 상승세로 출발한 뒤 20년 국채 입찰을 계기로 일제히 하락 전환했다. 재무성이 시행한 20년 국채 입찰에서 시장 응찰률은 4.89배로 이전 4.08배를 크게 웃돌았다.

20년물과 30년물 등 초장기 국채 수요가 확인된 셈이다. 시장은 마이너스 금리에 빠진 10년 일본 국채보다는 초장기물의 금리 메리트가 여전히 큰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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