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국채선물이 오전장 후반 확대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일본과의 무역 분쟁에 따른 7월 기준금리 인하 기대 강화와 함께 금융통화위원회가 금리를 동결하더라도 매수 포지션 손실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계산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F)은 오후 1시 31분 현재 전일보다 9틱 오른 110.59에 거래됐다. 은행이 2천619계약 샀고, 증권이 4천254계약 팔았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24틱 상승한 131.78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2천241계약 순매수했고, 은행이 1천226계약 순매도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금통위 동결시 손실은 작고, 인하시 수익은 클 것이라는 생각에 장이 강해졌다"며 "일본과의 분쟁이 장기화할 것이라는 전망 때문에 한국은행이 내일 금통위에서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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