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기자 = CJ푸드빌이 중국 사모펀드와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중국 뚜레쥬르 사업 강화에 나선다.

CJ푸드빌은 중국 현지 사모펀드 호센캐피탈과 합작법인 비앤씨크래프트(B&C Craft)를 설립하고 지분 28%를 약 340억원에 취득했다고 17일 공시했다.

호센캐피탈은 합작사 지분 72%(875억원)를 확보한다.

이번 합작사 설립은 중국 뚜레쥬르 법인의 사업 구조 개선 일환으로, 향후 중국 시장에서의 안정적인 성장을 위한 외부 투자 유치 및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것이다.

투자유치 후에도 뚜레쥬르 브랜드에 대한 소유권은 CJ푸드빌이 가지고 있다.

CJ푸드빌은 지난 4월 투썸플레이스를 매각하며 향후 재무구조 개선 및 베이커리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투자를 지속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뚜레쥬르는 지난 2005년 첫 중국 진출 후 지난해 7월 203개까지 매장을 늘렸지만, 재무구조 악화로 올 2월 165개까지 축소됐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이번 투자 유치로 중국 내 뚜레쥬르 사업 강화에 나설 수 있게 됐다며 "호센의 중국 시장에 대한 이해도 및 사업 추진 역량의 결합으로, 영업손익 등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h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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