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91일물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가 17일 오전 중 전일 대비 3bp 하락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하루 앞두고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반영된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이날 채권시장 등에 따르면 CD 91일물 금리는 오전 1.75%로 전일 1.78%에서 3bp 하락했다.

시장참가자들은 잔존만기가 145일 남은 국민은행 CD가 민평대비 6bp 낮은 1.64%에 거래됐고, 이 거래가 91일물 가격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증권사의 한 스와프 딜러는 "금리스와프(IRS) 금리 하락이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포지션 뷰를 반영해 쏠리면서 CD도 하락한 느낌"이라며 "확실한 것은 IRS 금리의 단기 구간이 떨어졌고, 그 이후에 CD금리가 하락한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이날 IRS 시장에서는 오는 18일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인하하면 IRS 매도 포지션이 손실을 볼 수 있다는 우려에 단기 구간 위주로 매수 우위의 장세가 나타났다. 그 결과 IRS 금리가 하락했다.

jhha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로 15시 28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인포맥스 금융정보 서비스 문의 (398-5209)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