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주가는 2분기 순익 호조에도 매출이 부진했던 여파로 17일 개장전 거래에서 0.3% 하락세라고 마켓워치가 보도했다.

BOA는 2분기 주당순이익(EPS)이 0.74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팩트셋이 집계한 시장 예상 0.71달러를 상회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4% 늘어난 230억8천만 달러를 기록했지만, 시장 예상 231억1천만달러에 소폭 못 미쳤다.

순이자이익은 시장 예상보다 부진했다.

BOA는 다만 대규모 주주환원 계획을 발표했다.

향후 12개월 동안 총 370억 달러를 배당금과 자사주 매입 등으로 주주에게 환원할 계획이다. 분기 배당금을 20% 올리기로 했다. 자사주 매입 규모는 300억 달러로 늘어난다.

BOA 주가는 매출 부진으로 실적 발표 이후 0.7%가량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대규모 주주환원 계획 등으로 낙폭을 다소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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