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채가, 무역협상 의문 커져 상승
미 국채가, 무역협상 의문 커져 상승
  • 곽세연 기자
  • 승인 2019.07.17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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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미 국채 가격은 무역 협상에 대한 우려가 재부상한 영향으로 상승했다.

마켓워치·다우존스-트레이드웹에 따르면 17일 오전 8시30분(이하 미 동부시간)께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장 종가보다 3.2p 하락한 2.092%를 기록했다.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전날보다 2.8bp 내린 2.605%를 나타냈다.

통화 정책에 민감한 2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 거래일보다 1.2bp 떨어진 1.854%에 거래됐다.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장 25.8bp에서 이날 23.8bp로 축소됐다.

국채수익률은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원한다면 중국에 관세를 인상할 수 있다고 말한 뒤 무역 협상에 진전이 없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생겨났다. 무역 정책에 대한 우려는 계속되는 가운데 미 국채와 같은 안전자산 수요는 늘었다.

6월 주택착공실적도 시장 예상보다 더 많이 줄었고, 허가 건수는 급감했다.

이날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의 발언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베이지북이 예정돼 있다.

미 재무부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5월 미 국채 보유량을 28억 달러 줄였다. 중국은 이제 1조1천100억 달러가량을 보유하게 됐는데, 이는 최근 2년 동안 가장 낮은 수준이다. 반면 일본은 370억 달러가량을 늘려 1조1천억 달러에 달했다.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선임 시장 분석가는 "트럼프 대통령의 최근 중국 관세 위협, 제롬 파월 의장의 비둘기파 기조 유지, 혼재된 기업 실적에 부담을 느껴 미국 주식시장은 방향성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미국 농산물을 더 많이 구매하라고 중국을 압박하기 위한 정치적인 의도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sykwa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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