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아마존이 연례 할인행사인 '아마존 프라임데이'에서 1억7500만개가 넘는 물품을 팔아 기록적 매출을 경신했다고 17일 CNBC가 보도했다.

아마존은 18개 국가에서 이틀간 열린 프라임데이의 공식 매출에 대해서는 발표하지 않았지만, 지난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먼데이를 합친 것보다도 더 많은 매출이 나왔다고 전했다.

아마존은 "미국 내 프라임 회원들이 올해 기록적인 쇼핑을 했다"면서 "또한 지난 7월 15일 그 어느 때보다도 더 많은 새로운 프라임 회원들이 생겨났고 16일에도 비슷한 숫자의 회원들이 가입했다"고 말했다.

지난 4월 말 아마존은 현재 유료 회원인 프라임 회원이 전 세계적으로 1억명이 넘는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후 최근 프라임 멤버가 몇 명인지는 발표되지 않았다.

아마존의 제프 베저스 최고경영자(CEO)는 "전 세계의 우리의 프라임 회원들에게 감사한다"면서 "회원들은 몇백만개의 알렉사 관련 장비를 구매했고 홀푸드마켓에서 쇼핑함으로써 큰 비용을 아꼈으며 독립적인 중소 사업체에서 20억달러어치가 넘는 제품을 구매했다"고 말했다.

또한 아마존은 올해 프라임데이에 10만개가 넘는 노트북과 20만개가 넘는 TV, 30만개가 넘는 헤드폰, 35만개가 넘는 럭셔리 뷰티 제품을 팔았고 1억개가 넘는 장난감을 팔았다고 발표했다.

특히 미국에서는 휴대용 정수 필터인 라이프스트로 퍼스널 워터필터와 다용도 포트인 인스턴트 포트 듀오60, 유전자 정보 분석 키트인 23앤드미 키트 등이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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