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기아자동차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셀토스'를 공식 출시했다.

기아차는 18일 경기도 여주시 마임 비전 빌리지에서 셀토스 출시 행사를 하고 본격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권혁호 기아차 부사장은 "디자인과 상품성에서 압도적 존재감을 자랑하면서, 치열한 소형 SUV 시장에서 '게임 체인저(판을 바꾸는 존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지난달 20일 인도에서 셀토스를 처음 공개했고 국내 판매를 시작으로 인도와 중국 등 글로벌에서 잇따라 출시한다.

셀토스는 지난달 26일 사전 계약을 시작한 이래 16일간 5천100대 계약이 체결됐다.

사전계약 고객 68%가 최상위 등급인 노블레스를 선택했고, 외장 색상은 스노우 화이트 펄 원톤 46%, 클리어 화이트 바디+체리 블랙 루프 26% 순이었다.

셀토스는 4천375mm의 동급 최대 전장을 자랑하며, 넓은 러기지 용량(498ℓ)을 확보해 실내 공간이 최대 장점인 SUV다.

파워트레인은 1.6 터보 가솔린과 1.6 디젤 2가지 엔진에 7단 듀얼클러치변속기(DCT)가 적용됐다.

판매가격은 ▲1.6 터보 가솔린 모델 트렌디 1천929만원, 프레스티지 2천238만원, 노블레스 2천444만원 ▲1.6 디젤 모델 트렌디 2천120만원, 프레스티지 2천430만원, 노블레스 2천636만원이다.

소형 SUV이지만 전방 충돌방지 보조와 차선 이탈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등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이 기본으로 장착됐다.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와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정차 재출발 기능 포함), 고속도로 주행 보조, 안전하차 보조(경고음)는 추가할 수 있다.

기아차는 첫차 고객과 여성 고객이 많은 소형SUV 차급 특성을 고려해 신차 구매 후 3개월 내 최초 입고 시 전반적인 차량 점검 및 첨단 안전사양 사용법을 설명해 주는 서비스 등 셀토스 만의 특화 서비스인 '어메이징 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기아차는 신차 셀토스의 (K7 프리미어 포함) 고객 시승과 전시차 안내의 편의성을 확대하고자 오는 9월 말까지 셀토스·K7 시승 안내 컨시어지를 특별 운영할 예정이다.

shjang@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로 10시 30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인포맥스 금융정보 서비스 문의 (398-5209)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