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진정호 기자 = 일본의 6월 수출(예비치)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일본 재무성이 18일 발표했다.

이는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5.4% 감소를 밑도는 결과다.

이로써 일본 수출은 7개월 연속 전년 대비 감소했다.

6월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5.2% 줄었다.

6월 무역수지는 5천895억엔 흑자로 집계됐다. 시장 전망치 4천200억엔 흑자를 상회하는 수치다.

지난 5월 무역수지는 9천671억엔 적자였다.

지역별로는 미국을 제외한 다른 곳으로 향하는 수출이 감소하는 추세가 이어졌다.

대(對)미 수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4.8% 늘어난 반면 대중 수출은 10.1% 줄었다.

같은 기간 아시아에 대한 수출은 8.2%, 유럽 수출은 6.7% 감소했다.

한편 무역수지 발표 후 달러-엔 환율은 순간 상승 전환했지만 이내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오전 9시 1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02엔(0.02%) 하락한 107.92엔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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