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8일 "이번 6월 임시국회에서의 추가경정예산(추경) 처리 여부에 하반기 경제 활력 제고와 반도체 산업의 미래가 달려 있다"고 밝혔다.

조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신속한 추경 집행을 통해 경기하방 리스크에 대처하지 않으면 우리 경제와 기업이 받는 충격도 더욱 클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의장은 "추경이 국회에 제출된 지 벌서 85일이나 지났고, 6월 임시국회 회기도 이제 이틀밖에 남지 않았다"며 "내일 본회의에서는 추경과 핵심 민생 입법들이 처리될 수 있도록 자유한국당과 황교안 대표의 대승적 결단을 거듭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일본의 수출규제와 관련해서는 "우리 정부는 일본 측의 일방적 주장에 응할 어떠한 의무도 없다"면서 "국제 자유무역 질서의 근간을 파괴하고 글로벌 가치 사슬을 끊는 자해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일본과 아베 정권에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도 "일본은 경제보복 명분이 사라지자 말 바꾸기와 뒤집기 생트집을 부리고 있다"며 "정부는 WTO 제소로 국제사회에서 일본의 부당성을 공론화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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