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기자 =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영업 부진을 겪고 있는 이마트에 발 빠른 위기대응을 주문했다.

18일 신세계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지난달 28일 열린 이마트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 참석해 "위기는 생각보다 빨리 오고, 기회는 생각보다 늦게 온다"며 기민한 미래전략 수립을 당부했다.

그는 "초저가 상품 개발과 기존점 매장 리뉴얼, 온라인 분야 신사업 등 이마트가 위기 대응책으로 추진해온 전략들을 소비자 트렌드 변화에 맞춰 한층 속도감 있게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 부회장은 또 "지금은 역량을 축적해야 하는 시기"라며 "기회가 왔을 때 이 축적된 역량을 바탕으로 기회를 반드시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금융시장에서는 쿠팡을 비롯한 전자상거래업체들의 선전과 대형마트 고객 이탈 속 이마트가 올 2분기 창사 후 처음으로 영업적자를 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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