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한국은행이 18일 기준금리를 인하하며 완화 정책을 개시했다며 오는 4분기에 금리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토미 우 옥스퍼드 이코노믹스 연구원은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미·중 무역 긴장이 지속하는 가운데 성장 하강 위험이 커졌다며 4분기에 한은이 추가로 금리를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우 이코노미스트는 한은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2%로 하향한 데 대해서도 한국의 성장률이 올해 2%에 그치며 한은의 전망치를 밑돌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미·중 무역 긴장과 글로벌 전자 부문의 침체가 이미 한국 경제에 타격을 미치고 있다며 일본의 수출 규제 등도 한국의 전자 산업에 추가적인 하강 압박을 가한다고 지적했다.

우 이코노미스트는 일본의 수출 규제 범위가 제한적이지만, 한국 기업에 압박을 가하고 기업 투자 심리에 타격을 줄 것으로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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