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예원 기자 = 한국자산관리공사(이하 캠코)가 DIP금융 활성화를 주제로 18일 제2회 기업구조혁신포럼을 개최했다.

지난 4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포럼은 DIP금융의 실무 사례를 중심으로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DIP금융은 회생절차기업의 기존 경영인을 유지하는 제도로, 통상적으로 회생 기업에 대해 운전 자금 등을 지원하는 금융을 의미한다.

이날 포럼은 현재 기업구조조정 시장 현황과 절차단계별 주요 이슈와 국내 DIP금융 투자 사례, 실무에서 발생하는 주요 제약사항과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발표와 패널간 토론으로 진행됐다.

포럼의 총평을 맡은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은 기업구조혁신포럼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기업구조조정 관련 이해관계자들이 협력해야 한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오늘 포럼에서 논의된 사항들이 재기 가능성이 있는 회생절차기업의 자금조달 방안 도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해 경쟁력 있는 회생기업이 재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자리에는 서울회생법원, 정책금융기관, PEF운용사, 유관학회 등을 포함해 정부·법조계·금융업계·학계의 기업구조조정 관련 전문가 및 실무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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