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증시-마감] 소재주 등 수출 부진 우려 속 약세…1.97%↓
[도쿄증시-마감] 소재주 등 수출 부진 우려 속 약세…1.97%↓
  • 신윤우 기자
  • 승인 2019.07.18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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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도쿄증시는 일본의 수출 부진에 대한 우려로 하락했다.

18일 닛케이225지수는 전장 대비 422.97포인트(1.97%) 낮은 21,046.24에 장을 마쳤다. 이는 6월 18일 이후 최저 수준이다.

지수는 장중 한때 2% 이상 밀리며 21,000선 아래로 떨어졌다.

토픽스지수는 33.14포인트(2.11%) 내린 1,534.27에 거래를 마감했다.

두 지수는 하락 출발한 뒤 낙폭을 지속 확대했다.

무역지표 부진이 증시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일본 재무성은 6월 수출이 전년 대비 6.7%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5.4% 감소를 점친 시장 예상보다 부진한 결과다.

수출이 7개월째 줄어든 가운데 수입은 5.2% 감소했고 무역수지는 5천895억엔 흑자로 집계됐다.

일본의 한국 수출 규제에 따른 소재 및 화학 관련주 약세도 주가를 짓눌렀다.

일본 정부가 반도체, 디스플레이 생산에 필요한 소재의 한국 수출을 제한하자 삼성전자 등 한국 기업은 대안을 찾아 나서고 있다.

이에 규제 대상 품목을 생산하는 JSR이 1.86% 밀렸고 다이킨공업과 신에쓰화학이 각각 3.22%와 1.50% 하락했다.

간밤 미국 증시가 내리막을 걸은 것도 투자 심리를 냉각시켰다.

전날 뉴욕 증시의 대표 지수인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각각 0.42%와 0.65% 떨어졌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에 따른 불확실성과 그에 따른 기업 실적 우려가 확산한 결과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과 중국의 협상이 정체된 상황이라며 중국이 미국의 화웨이에 대한 조치를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무역 불안에 일본 수출 부진이 겹치면서 글로벌 경기와 일본 기업의 실적을 둘러싼 우려가 심화했고 증시는 하락세를 보였다.

안전 통화인 엔화는 상승세를 보이며 주가 하락을 부추겼다.

도쿄증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26엔(0.24%) 내린 107.68엔을 기록했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6월 말 이후 최저 수준이다.

우량주 중에서는 소니가 3.54% 미끄러졌고, 소프트뱅크 그룹과 도요타는 2.40%와 0.74%씩 하락했다.

ywshi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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