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소시에테제네랄(SG)은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1.0%까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오석태 SG 이코노미스트는 18일 한국은행이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를 열고 금리를 1.50%로 25bp 인하한 직후 발간한 보고서에서 한은이 금리를 25bp씩 두 번 더 내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인하 시점으로 8월을 예상했는데 보다 일찍 인하를 단행했다며 통화정책방향문이 비둘기파적이었고 경제 성장률과 물가 상승률 전망치도 하향 조정됐다고 설명했다.

일본의 한국 수출 규제도 위험 요소로 추가됐다면서 한은이 올해 4분기와 내년 1분기에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오 이코노미스트는 예견했다.

이어 그는 한은이 당장 8월에 금리를 인하하진 않을 것이라며 통방문과 이주열 한은 총재의 기자 회견에서 추가 인하가 시급하다는 단서는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날 대표적인 매파 금통위원인 이일형 위원이 동결을 주장하며 소수 의견을 낸 것도 8월 인하 가능성을 줄이는 요소로 그는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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