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18일 중국 측과 두번째 전화 통화를 통한 무역 협상을 이날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므누신 장관은 복잡한 이슈가 많이 남아 있다면서 일부 이슈에 대해 협상이 역행한 것은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CNBC에 따르면 므누신 장관은 기자들과 만나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나는 이날 늦게 중국 측 상대방과 통화하기로 예정되어 있다"면서 "두 번째 통화"라고 말했다.

그는 "실무진 레벨에서의 대화는 있었다"면서 "일본 오사카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지시한 데 따라 움직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므누신 장관은 또 전화 통화를 통한 협상이 잘 진행되면 대면 협상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므누신 장관은 이어 화웨이 문제는 협상의 걸림돌이 아니라고 밝혔지만 "복잡한 이슈들이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합의까지는 멀었다"면서 "일부 이슈에 대해 역행한 점도 실망스럽다"고 덧붙였다.

므누신 장관은 다만 "하지만, 우리가 좋은 합의를 이뤄낸다면, 이는 미국 기업과 노동자들에 대단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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