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이란이 외국 유조선 한 척을 억류했다는 발표를 내놓으면서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다우존스가 18일 보도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석유 연료를 해상 환적 수법으로 밀수하던 외국 유조선 1척을 법원의 명령에 따라 억류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이란이 억류했다고 밝힌 선박이 지난 13일 심야에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자동식별장치(AIS) 신호가 꺼진 채 이란 영해로 이동한 선박과 같은 것인지는 불분명하다고 다우존스는 전했다.

이란의 발표가 나온 이후 국제유가는 가파르게 올랐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브렌트유는 전장 대비 1% 오른 배럴당 64.27달러에, 서부텍사스원유(WTI)는 0.8% 오른 57.22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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