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지난 6월 미국의 경기선행지수는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으로 하락세를 나타내면서 시장 예상보다 부진했다.

18일 콘퍼런스보드는 지난 6월 미국의 경기선행지수가 전월보다 0.3% 하락한 111.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 변화 없음(0.0%)보다 부진했다.

선행지수는 5월에는 변화가 없었고, 4월에는 0.1% 상승했다.

6월 동행지수는 0.1% 상승했다. 5월에는 0.2% 올랐고, 4월에는 변화가 없었다.

6월 후행지수는 0.6% 상승했다. 5월에는 0.2% 내렸고, 4월에는 변화가 없었다.

콘퍼런스보드의 아타만 오질디림 디렉터는 "선행지수는 제조업 신규 수주와 주택 허가, 실업보험청구자 수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으로 하락했다"면서 "지난 2007년 말 이후 처음으로 금리 스프레드도 약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 경제는 역사상 가장 긴 11년째 확장에 진입했다"면서 "선행지수는 성장률이 하반기에 느린 속도로 유지될 것이란 점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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