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미 상원이 화웨이가 미국의 특허권을 판매하거나 구매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안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18일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마르코 루비오(공화당) 상원 의원과 존 코닌(공화당) 상원 의원이 지원하는 이 법안은 연방 정부가 미 정부 무역 블랙리스트에 오른 기업들이 미국의 특허권을 판매하거나 구매하는 것을 금지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이번 법안은 상무부의 블랙리스트에 올라온 기업에 대해 특허권 침해와 관련 연방 정부가 개입할 수 있는 권한을 허락한다.

루비오 의원과 코닌 의원은 이번 법안이 화웨이를 겨냥한 것이라고 밝혔다.

루비오 의원은 성명서에서 "의회는 화웨이가 특허권 관련 괴롭히는 전략들을 쓰고 있고 미국의 법적 시스템을 미국 기업들에 대항하는 무기화하는 것을 멈춰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5월 화웨이는 미국의 블랙리스트에 이름을 올렸고 이에 대한 보복 조치로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에 200개가 넘는 특허권에 대한 사용권 요금을 지불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한편 이에 관한 질문에 화웨이는 답변을 거절했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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