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국채선물은 전일 금융통화위원회의 완화적 기조와 미국의 금리 하락에 강보합세로 출발했다.

19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KTBF)은 오전 9시 13분 현재 전일 대비 3틱 상승한 110.77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1천417계약 샀고, 증권이 937계약 팔았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3틱 오른 132.59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651계약 팔았고, 증권이 586계약 샀다.

시장참가자들은 전일 금융통화위원회의 여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 국채 금리 하락과 수급 호조 등 요인으로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전일 미국 국채 금리는 10년물이 2.78bp 내린 2.0219%, 2년물이 7.37bp 하락한 1.7518%를 나타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기대, 일본 수출 부진 등이 강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성장률 하항 조정에 더해 한국의 수출 부진이 장기화할 가능성도 있다"며 "국고채 강세는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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