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19일 일본 도쿄 증시는 전날 낙폭을 만회하며 1% 이상 반등했다.

이날 오전 9시 31분 현재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보다 261.32포인트(1.24%) 상승한 21,307.56을 기록했다.

토픽스지수는 21.90포인트(1.43%) 오른 1,556.17을 나타냈다.

닛케이지수는 전날 일본 6월 수출이 글로벌 무역전쟁 속에 크게 부진한 것으로 나오면서 2% 가까이 하락했다.

일본의 6월 수출은 전년 대비로 6.7% 줄어 7개월 연속 감소했다.

이날 일본 증시는 개장과 함께 반등했다.

미국의 이달 금리 인하 기대에 뉴욕증시가 오름세를 보인 데다 전날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개장 전 발표된 일본 6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6% 상승한 101.6으로 집계됐다.

일본 근원 CPI는 30개월 연속 플러스 상승률을 보였다.

엔화 약세도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엔화 가치 하락은 일본 수출 기업 실적에 긍정적인 재료다.

이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대비 0.22%가량 오른 107.520엔을, 유로-엔 환율은 0.09% 오른 121.09엔 근처에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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