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태국의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했다.

피치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태국의 장기 외화표시 발행자등급(IDR)을 'BBB+'로 확인하고, 등급 전망을 '긍정적'으로 수정한다고 밝혔다.

피치는 태국의 정치적 리스크가 건전한 거시경제 관리에 타격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신뢰에 근거해 이같이 등급 전망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피치는 지난 수년간의 대외 및 공공 재정의 지속적인 강세가 이를 뒷받침하며, 3월 총선 이후 큰 정치적 리스크는 지나갔다고 평가했다.

피치는 태국의 대외 재정이 탄탄하다면서 올해 경상흑자가 국내총생산(GDP)의 5.6%로 경쟁국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피치는 올해 태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전년의 4.1%에서 3.3%로 둔화하겠지만, 내년에는 3.5%로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태국 중앙은행이 금융 안정성을 이유로 기준금리를 1.75%로 동결할 것으로 피치는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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