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19일 대만증시는 시가총액 1위 기업 TSMC 실적 호조 등의 소식에 상승했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73.91포인트(0.68%) 오른 10,873.19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상승 개장하여 마감까지 강세를 달렸다.

전일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업체 TSMC가 2분기 실적과 하반기 전망을 발표해 증시에 위험 선호심리를 불어넣었다.

TSMC의 2분기 순이익은 지난 분기 대비 8.7% 증가한 667억 7천만 대만달러(약 21억 5천만 달러), 주당 순이익(EPS)은 2.57 대만달러(약 0.08 달러)로 나타났다.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분기보다 10.2% 오른 77억 5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시장 분석가들은 TSMC의 2분기 매출 증가에 화웨이 산하 반도체 기업인 하이실리콘의 수요 확대가 일부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TSMC는 또한 5G 네트워크 구축이 가속화되고,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출시되는 등의 요인에 의해 3분기 사업 전망이 더욱 밝을 것으로 예측했다.

TSMC와 함께 다른 기술주에도 매수 물량이 들어오며 오름세를 보였다.

TSMC, 훙하이정밀, 미디어텍이 각각 1.97%, 0.38%, 0.83% 올랐다.

정유·화학업종 가운데 포모사플라스틱이 0.49%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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