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금 현물가격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에 대폭 상승하고 있다.

19일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오후 4시 1분(한국시간) 현재 금 현물가격은 온스당 1.10% 급등한 1,437.9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금값은 이날 장초반 한때 1,452.47달러까지 상승했다. 일부 외신은 금 가격이 1,450달러대를 웃돈 것은 2013년 5월 이후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발언이 금값을 끌어올렸다.

윌리엄스 총재는 금리가 전통적인 수준보다 낮은 상황에서는 경제가 약세 신호를 보일 때 빠르고 공격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뱅가드마켓츠의 스티브 이네스 매니징 디렉터는 윌리엄스 총재의 발언이 비둘기파적이었다며 "금가격이 1,360~1,375달러로 돌아갈 위협 요인이 없다. 매수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여 가격 상승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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