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불러드 총재는 인터뷰에서 "논쟁이 있겠지만, 적어도 현 상황은 그렇게 공격적인 움직임을 요구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금융시장은 이미 25bp의 금리 인하를 예상한다. 일부에서는 글로벌 성장 둔화, 무역 불확실성, 잠잠한 인플레이션 때문에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50bp의 금리 인하를 고려할 수 있다는 진단도 나온다.
불러드 총재는 "통화 정책은 올해 이미 큰 변화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연초 연준은 금리 인상을 계속하겠다는 계획이었지만, 6월 회의에서는 금리 인하 쪽으로 기울어졌다.
그는 "25bp의 금리 인하가 우리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 것이며 앞으로 상황이 어떻게 전개되는지 관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5월과 6월 예상치 못하게 무역 긴장이 고조됐고, 인플레이션은 연준의 2% 목표를 계속 밑돌고 있어 금리 인하를 정당화한다는 게 불러드 총재의 판단이다.
그는 "지난 회의에 그냥 앞서 진행하는 게 더 좋았을 것"이라며 "50bp를 할 것인가에 대한 논쟁에서 벗어나 7월 회의에서 더 많은 것이 필요한지 여부를 물어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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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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