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경제가 지탱하는 한 중앙은행은 인내심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19일 CNBC에 따르면 로젠그렌 총재는 "불확실성과 하방 위험을 알고 있지만, 금융위기 기간이던 2008년 말 이후 첫 번째 금리 인하를 보장할 만큼 강력하지는 않다"고 말했다.

그는 "경제는 꽤 강하고, 인플레이션은 2%에 가까워질 것으로 보인다"며 "경제 성장이 만족스러운 점 등을 고려할 때 많은 조처를 하지 않아도 되는 환경"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경제가 바뀌거나 무역 상황이 급변하거나 중국과 유럽의 둔화로 놀라기 시작하면 분명히 반응해야 한다"며 "그러나 그런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증거를 볼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CNBC는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와 로젠그렌 총재가 적어도 아직은 금리 인하의 필요성이 없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두 명의 위원이라고 진단했다.

로젠그렌 총재는 "현 경제 지표에 대해 걱정하는 것만은 아니다"며 "지표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하는데, 지난 한 달 동안 우리가 접한 대부분의 뉴스는 꽤 괜찮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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