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센터장은 22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우리 기업들의 수출 환경에 위협이 많지만 수출 총량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된다"며 "수출 기업들에 대한 정부 지원이나 투자 관련된 부분에서 자극제가 될 요인이 있다. 이 부분이 주가 측면에선 긍정적"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IT기업은 그동안 실적이 너무 좋아 정부가 해줄 게 없었다. 그러나 이번 일을 계기로 산업정책 측면에서 사각지대에 있었던 분야에 정부가 지원의사를 보이고 있다. 대외 의존도가 높은 소재 등이 바로 그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센터장은 "이런 부분이 오히려 기업 투자활동을 강화할 수 있다. 당장은 실적 우려가 있겠지만 이런 사안을 처음 겪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관리할 수 있다"며 "주가에서 꼭 부정적 요인을 갖는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다음주는 한일 무역 갈등이 최고조에 달할 수 있다. 갈등의 장기화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으나 일본 내부에서도 부정적 평가나 사안이 등장할 수 있기 때문에 최대 6개월 내에 수습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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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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