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서울 강남3구 아파트 거래량이 지난 2월 바닥을 찍고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금리 인하로 부동산 시장에 투자수요가 유입되면서 거래량이 더 늘지 주목된다.

22일 부동산정보서비스 직방이 국토교통부와 한국감정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 강남3구 아파트 매매량은 지난 2월 735건으로 올해 최저치를 찍은 뒤 점차 증가해 6월에는 2천563건으로 늘었다.





강남 재건축을 중심으로 집값이 바닥을 다지면서 최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30여주 만에 반등했다.

아파트 외에 오피스텔, 단독·연립주택도 2월이나 3월 이후 거래량이 늘어나는 모습이다.

가격도 상승세로, 지난달에 거래된 오피스텔 매물의 전용면적 ㎡당 매매가격은 올해 월별 평균 실거래가 중 가장 높은 701만원으로 집계됐다.

직방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로 고액자산가들이 부동산 투자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며 "작년 이후 거래가 위축됐던 시장에서 관망하던 수요자들이 조금씩 움직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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