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30.2% 급감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우리나라의 수출이 8개월째 뒷걸음질할 가능성이 커졌다.

22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우리나라의 수출은 283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3.2% 감소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시작한 수출 내림세가 8개월째 이어질 가능성이 커진 셈이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17억1천만달러로 16.2% 급감했다.

수입은 287억달러로 10.3% 줄었다.

수출에서는 승용차(19.5%)와 무선통신기기(17.2%), 가전제품(34.5%)은 증가했지만, 반도체(-30.2%)와 석유제품(-15.6%), 선박(-24.0%)은 감소했다.

베트남(8.7%)과 싱가포르(9.0%) 등으로 수출이 늘었지만, 중국(-19.3%)과 미국(-5.1%), 유럽연합(-12.3%), 일본(-6.6%), 중동(-30.3%)은 줄었다.

수입을 보면 반도체(7.7%)와 승용차(18.7%) 등은 증가했고, 원유(-33.7%), 기계류(-12.4%), 가스(-14.8%), 석유제품(-23.1%) 등은 감소했다.

중국(1.0%), 미국(3.7%), 호주(19.4%) 등에서 수입은 늘었고, 중동(-32.3%), 유럽연합(-6.5%), 일본(-14.5%), 베트남(-6.1%) 등은 줄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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