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신한금융투자가 6천600억원의 유상증자를 통해 여섯번째 초대형 IB(자기자본 4조원 이상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준비를 마쳤다.

신한금융투자는 22일 유상증자 납입일은 7월 25일, 신주교부예정일은 오는 8월 9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한금융투자는 지난 2개월간 증자이행실무위원회를 통해 핵심관리분야를 점검하고 사업 로드맵을 수립해왔다.

이에 지난 5월 신한지주 이사회에서 유상증자를 결정한 후 초대형IB로의 도약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신한금융투자는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위해 수익-자산의 선순환 구조 달성과 자본건전성 유지를 최우선 목표로 삼았다.

4대 핵심과제로는 ▲경영관리 정교화 및 평가보상 연계 ▲자본관리 효율화 및 체질 개선 ▲역량 강화 및 시장지위 개선 ▲사업부문별 수익성 강화를 내세웠다.

또 위험 배분계획 수립, 자본관리 기능 강화 등을 통해 자본관리 효율화와 체계적인 재무 리스크 관리 프로세스 구축을 추진하는 한편 사업부문별 견실한 성장을 위한 지향점 및 핵심 성과지표도 설정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증자 이후 발 빠른 실행을 위해 지난 7월 조직개편도 선제적으로 단행했다.

GIB 영업조직을 3개 본부에서 5개 본부로 확장하고 지원기능 강화 및 관리체계의 고도화를 위해 경영지원그룹 신설, 심사기능 강화 등 초대형 IB를 향한 준비를 마쳤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그룹의 긴밀한 협조와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초대형 IB의 청사진을 마련했다"며 "6번째 초대형 IB 변신을 통해 자본시장의 판도를 재편하고 그룹내 자본시장 허브로서 역할을 적극 수행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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