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달러화 가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번 달 기준금리를 공격적으로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가 줄며 주요 통화에 상승했다.

22일 오전 11시 6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대비 0.293엔(0.27%) 상승한 107.962엔을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00054달러(0.05%) 하락한 1.12140달러를 나타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ICE 달러지수는 0.10% 오른 97.196을 기록했다.

지난주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의 발언으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이번 달 31일 기준 금리를 50bp 내릴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으나, 뉴욕 연은 측이 해당 발언이 학술적인 성격이라고 해명하면서 연준의 공격적 금리 인하 기대가 낮아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도 연준 관계자들의 발언으로 볼 때 연준이 이번 달 금리를 25bp 인하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스와프 시장에 반영된 이달 미국의 25bp 금리 인하 가능성은 100%, 50bp 인하 가능성은 18.5%로 나타났다.

호주 코먼웰스(CBA) 은행도 연준이 이달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할 것이라며 미국 경제가 50bp 인하가 필요할 정도의 상황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일본 정치 빅 이벤트가 엔화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됐다.

이날 엔화는 달러화 강세 움직임에 달러와 유로에 모두 하락했다.

아베 총리가 이끄는 집권 자민당과 연립여당인 공명당은 지난 21일 참의원 선거에서 과반 의석은 확보했지만 개헌 발의선을 유지하는 데는 실패했다.

그럼에도 아베 총리의 경제정책인 아베노믹스가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달러-엔, 유로-달러 환율 장중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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