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는 다음주 열릴 7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전반적으로 보합권 움직임을 이어갔다.

22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 거래일보다 0.10원 상승한 마이너스(-) 14.90원, 6개월물은 0.20원 내린 -7.3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3개월물은 전 거래일과 같은 -3.25원, 1개월물은 0.05원 내린 -1.10원을 나타냈다.

1년물 스와프포인트가 소폭 올랐지만, 장중 보합권에서 거래되다 장 막판 레벨이 오르면서 시장 참가자들이 큰 의미를 두지는 않는 모습이다.

에셋 스와프 물량도 지난 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이후 잠잠해진 모습이고 미국의 50bp 기준금리 인하 기대도 축소되면서 역외 비드(매수)도 조용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다음주 FOMC를 앞두고 보합권 움직임을 이어가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한 시중은행의 스와프 딜러는 "1년물 스와프포인트만 조금 빠지고 나머지는 보합에서 움직였다"며 "국내 금리 이슈가 잦아든 가운데 업체들의 휴가기간이 겹치며 전반적으로 보합권 움직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고 말했다.

다른 외국계 은행의 스와프 딜러는 "이벤트 대기 모드에 거래가 많지 않았다"며 "FOMC를 앞두고 에셋 스와프가 많이 나오지 않았고 역외도 적극적으로 비드를 내놓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전반적으로 거래도 적고 레벨도 큰 변동없다"며 "시장은 FOMC 이후 추가 금리인하 힌트에 주목하며 방향성을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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