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JP모건은 유럽중앙은행(ECB)의 다음 회의에 대한 시장 기대가 너무 높다고 지적했다.

22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JP모건은 "투자자 대다수는 ECB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포함한 포워드 가이던스 문구 변경을 기대하고, 포워드 가이던스의 확대 역시 예상한다"고 말했다.

JP모건은 "시장은 9월 차등 없이 10bp 인하를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는데, 우리의 의견도 같다"며 "다만 더 이르거나 더 큰 규모의 금리 인하를 할 위험은 있다"고 강조했다.

또 JP모건은 "고객 절반이 양적 완화가 9월까지 부활할 것으로 예상하며 월간 순자산매입 속도는 9개월이나 그 이상 동안 300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JP모건은 ECB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시장 대비 위험을 고려할 때 단기적으로 독일 국채는 매도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주장했다.

JP모건은 "두 중앙은행이 시장 기대와 비교해 실망감을 줄 경우 더 가파른 곡선에 치우칠 위험이 있다"며 "특히 롱 포지션을 가진 투자자들이 사상 최대에 가깝다"고 지적했다.

10년 만기 독일 국채수익률은 1.1bp 내린 -0.375%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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