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독일 중앙은행인 분데스방크는 독일 경제가 수출 부진과 건설 부문 악화에 지난 6월까지 3개월 동안 위축됐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유럽중앙은행(ECB)이 유로존 경제에 대한 새로운 경기 부양책을 내놓을지 논의가 재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분데스방크는 월간 보고서에서 독일 산업 부문의 침체가 2분기에도 지속했으며 브렉시트 위험은 이미 약한 수출을 짓누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분데스방크는 "수출 분야와 산업에서 아직 회복세를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최근 몇 달 동안 무역 대치부터 브렉시트에 이르기까지 국제적인 긴장이 고조되면서 수출 주도의 독일 경제가 주요 피해자로 등장했다.

시장에서는 ECB가 유로존 경제 둔화에 대응해 현재 -0.4%인 주요 금리를 9월까지 인하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ECB 위원들은 양적 완화(QE)로 알려진 채권매입 프로그램을 다시 시작할 수 있다고 시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ECB 정책 회의는 이번 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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