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미 의회의 부채한도 증액 협상 타결이 임박했다고 22일 CNBC가 보도했다.

CNBC가 인용한 소식통에 따르면 현재 백악관과 민주당은 미국의 부채한도를 2년간 증액하는 것에 대해 합의에 거의 이르렀다.

이 소식통은 "협상은 거의 임박했고 현재 남은 협상은 기술적인 단어 선택 이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책당국자들은 8월 의회 휴지기 전에 이번 협상을 타결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앞서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앞서 재무부의 현금이 9월 초 고갈될 수 있다면서 의회에 부채한도 상향 조치를 서둘러 달라고 촉구한 바 있다.

또한 만약 의회가 9월30일까지 지출 법안을 통과시키지 못하면 미정부는 부분폐쇄(셧다운)를 맞게 된다.

디폴트는 세계 경제와 금융 시장 상황을 악화시킬 뿐 아니라 여기에 셧다운까지 겹치면 미국 경제 성장을 크게 끌어내릴 수 있다고 CNBC는 지적했다.

지난주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민주당)은 오는 목요일까지 예산안에 합의해 이를 하원으로 보내기 원한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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