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 후보자인 주디 셸턴은 7월 회의에서 연준의 금리 인하 폭이 더 가파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22일 CNBC에 따르면 셸턴 후보자는 "연준이 금리를 50베이시스포인트(bp) 낮춘다고 해도 연방기금 금리는 여전히 0보다 훨씬 위에서 움직이게 된다"면서 "나라면 6월 회의에서 50bp 금리 인하에 투표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준은 오는 7월 30~3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갖는다.

현재 CME그룹의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25bp 금리 인하 가능성은 77.5%, 50bp 금리 인하 가능성은 22.5%로 제시되고 있다.

셸턴 후보자는 "세계 상황뿐 아니라 다른 중앙은행들이 제시한 분명한 통화 정책 경로는 7월 31일 연준의 결정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셸턴 후보자는 "다른 중앙은행들이 금리를 인하할 때 미국이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연준이 강한 증시를 유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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