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22일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중국 주하이 젠롱(Zhuhai Zhenrong)과 이 회사의 경영자 중 한 명인 유민 리가 고의로 미국의 이란 원유 수입 금지 제재를 위반했다고 말했다.
미 국무부는 이 회사가 미국 관할 지역에서 어떠한 외환거래나 송금, 부동산 거래 등을 할 수 없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번 제재는 세계에 중요한 메시지를 줄 것"이라면서 "우리는 이런 원유의 이동을 들여다볼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감시를 피해 이란 원유를 수입하는 데 대한 경고를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저널은 중국 당국이나 해당 기업 모두 관련 사안에 대한 언급을 거절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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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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