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트럼프, IT기업 CEO들과 회동…화웨이·5G 논의"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백악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주요 IT 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의 회동에서 화웨이 관련 판매 허가를 제때(timely) 해달라는 기업들의 요청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2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백악관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퀄컴, 인텔, 알파벳 등 미국 주요 7개 IT기업 CEO들이 회동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대통령과 기업 CEO들은 미국의 고용시장, 불공정한 국제 무역 관행, 5G 기술 등과 관련한 다양한 경제 문제에 대해 건설적인 논의를 가졌다고 설명했다.

백악관은 이어 CEO들이 "화웨이에 대한 기술 장비 구매 및 판매 제재 등 국가 안보적 조치 등을 포함한 대통령의 정책에 대해 강력한 지지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백악관은 또 "CEO들이 화웨이에 대한 상무부의 판매 허가 결정이 제때 이루어지게 해달라고 대통령에게 요청했으며, 대통령이 이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백악관은 "이들 CEO는 미국의 5G 혁신과 발전에 대해서도 낙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동에는 퀄컴, 인텔,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 마이크론테크놀러지, 웨스턴디지털, 시스코시스템즈, 브로드컴 등 7개 업체의 CEO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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