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업체와 협업.."퀘벡-뉴펀들랜드-에스키모 거주지 등 포함"

"5G 아닌 4G LTE 서비스 제공"..화웨이 CFO 체포 마찰 여전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통신 장비 대기업 화웨이가 캐나다 북부 극지에 대부분 4G인 고속 인터넷망을 구축하는 계획을 공개했다.

외신이 22일(현지시각) 전한 바로는 화웨이 캐나다는 캐나다 아이스 와이어리스 앤드 이리스텔과 파트너를 이뤄 2025년까지 캐나다 북극권 주거 지역에 고속 인터넷망을 깔기로 했다.

차세대 G5가 아닌 대부분 4G로 설치될 극지 인터넷망은 북동부 퀘벡과 뉴펀들랜드 및 라브라도르에도 설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캐나다 북부 누나부트 준주의 대부분 에스키모족이 사는 25개 지역에도 설치된다고 화웨이 캐나다 측이 밝혔다.

화웨이 캐나다의 에릭 리 대표는 "캐나다 어디에 살든지에 관계없이 누구든 4G LTE서비스를 받을 권리가 있다"면서, 극지 혹한에서도 완벽한 서비스가 제공될 것이라고강조했다.

외신은 도널드 트럼프 美 행정부에 의해 '국가 안보를 위협한다'는 비난을 받으며 국제사회 곳곳에서 비즈니스가 봉쇄돼온 화웨이 창업자의 딸 멍완저우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캐나다에서 체포됨으로써 중국과 마찰을 빚어왔음을 상기시켰다.

이후 중국도 캐나다인 2명을 체포하는 등 양국 간에 기 싸움이 이어져 왔다고 외신은 덧붙였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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