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일본은행(BOJ) 총재가 세계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질 경우 추가 완화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2일(미국시간) 교도통신에 따르면 구로다 총재는 국제통화기금(IMF) 행사에서 인플레이션을 2%로 끌어 올리기 위해 강력한 통화 완화 정책을 지속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세계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다며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 긴장감이 일고 있다고 판단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 미국과 이란의 핵 합의 관련 마찰 등이 변수로 떠올랐다는 게 구로다 총재의 주장이다.

그는 일본 경제와 물가에 영향을 주는 상황이 펼쳐지는 것은 아닌지 면밀히 주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일본이 디플레이션에서 벗어났다며 통화 완화 정책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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