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23일 단기자금시장은 지급준비금 부족이 나타날 전망이다.

이날은 재정방출 1조1천억원, 자금조정예금만기 3조3천억원, 통안채 만기 6천700억원, 통안계정만기 4조원, 공자기금 3천억원으로 지준이 증가한다.

국고채 납입 5천억원, 통안채 발행 1조6천억원, 통안계정 4조원, 세입 7천억원, 자금조정예금 3조3천억원은 지준 감소 요인이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통안계정 롤오버 규모에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전반적인 잉여심리는 여전할 것으로 보이면서 차입수요는 회복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레포 시장은 운용사 및 은행신탁 매수자금이 여전히 풍부해 무난한 수급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전 거래일은 재정방출 4천억원, 자금조정예금만기 3조4천700억원, 기타 2천억원으로 지준이 증가했다.

세입 5천억원, 자금조정예금 3조3천억원은 지준이 감소했다.

이로써 당일 지준은 3조5천464억원 부족, 지준 적수는 38조7천324억원 부족을 각각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연 1.476%, 전체 거래량은 7조6천914억원이었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 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 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반대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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