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선제적인 기준금리 인하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확장적 재정정책이 병행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2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지난 18일 한국은행이 전격적으로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다"면서 "이는 글로벌 경기둔화에 따른 수출부진과 일본의 경제침략 등 대외여건이 악화되는 가운데 각국 중앙은행들의 금리완화 기조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조치"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통화당국의 이 같은 완화적 통화정책의 효과가 극대화되기 위해서는 확장적 재정정책이 같이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당정은 추경의 조속한 처리 및 집행과 함께 내년도 예산안을 보다 과감하고 공격적으로 편성할 것"이라며 "아울러 금명간 당정 확대재정관리 점검회의를 열고 상반기 재정집행 점검과 일본의 경제침략 등과 관련한 하반기 재정운용방향에 대해 논의하겠다"고 설명했다.

조 의장은 "추경 처리가 미뤄질수록 우리 경제, 산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그 피해는 우리 기업과 국민들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게 될 것"이라며 "거듭 강조하지만, 국익을 위한 추경은 정쟁의 대상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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