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정부가 오는 2022년까지 차세대 예산회계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를 위해 23일 차세대 예산회계시스템 구축 추진단을 꾸렸다.

이날 출범식에는 구윤철 기획재정부 제2차관과 행정안전부, 통계청 등 관계부처 실ㆍ국장이 참석했다.

추진단은 재정업무 효율성 제고, 재정정책 의사결정 역량 강화, 재정ㆍ수혜정보 통합공개, 연구자ㆍ일반 국민 재정정보 활용 개선 등을 목표로 새로운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다.

현재 수기로 처리하고 있는 국세외수입ㆍ부담금 관리 등을 시스템에 담아 재정업무 프로세스를 효율화한다.

아울러 예산회계시스템(dBrain)에 e호조, 에듀파인 등 지방ㆍ교육재정 시스템을 연계해 중앙과 지방의 재정정보를 통합해서 생산할 예정이다.

또 재정정보 통합 공개플랫폼을 구축해 국민들의 눈높이와 수요에 맞춰 재정 정보, 수혜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여기에 데이터 관리와 활용 시스템을 개선해 축적된 재정통계를 다각적으로 분석, 활용한다는 게 정부의 구상이다.

구 차관은 "예산회계시스템은 일평균 4조8천억원의 수납과 8조7천억원의 집행을 위해 6만5천명이 사용하는 국가기간시스템"이라며 "인공지능ㆍ빅데이터 등 최신 IT 기술을 활용해 현 시스템을 뛰어넘는 청출어람 명품시스템을 만들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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